미국의 자연 경관은 말 그대로 경이롭습니다. 그중에서도 유타주에 위치한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은 독특한 지형과 황홀한 풍경으로 많은 여행객의 버킷리스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이 공원이 특히 매력적일 수 있는데요, 그 이유와 주요 볼거리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브라이스 캐년의 상징적이고 독특한 후두들 탐험하기
브라이스 캐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후두(Hoodoo)'라 불리는 독특한 지형입니다. 이 후두는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기이한 암석 기둥으로, 지구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풍경을 제공합니다. 후두는 공원 전체에 걸쳐 분포되어 있지만, 특히 브라이스 앰피시어터(Bryce Amphitheater) 지역이 가장 많은 후두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야외 극장처럼 보이는데, 수천 개의 후두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나바호 루프 트레일(Navajo Loop Trail)과 퀸스 가든 트레일(Queen’s Garden Trail)은 후두를 가까이서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한국의 관광객이라면 이곳에서 SNS에 올릴 만한 환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후두와 함께 독특한 붉은색 암석이 만들어내는 색 대비는 어느 필터도 필요 없을 만큼 멋집니다. 라스베가스 가는길에 꼭 들려야 되는 장소로 추천합니다.
2. 브라이스 캐년의 마법과 같은 일출과 일몰
브라이스 캐년은 일출과 일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해가 떠오르고 지는 순간, 후두와 붉은 암석은 황금빛으로 물들며 시간에 따라 다채로운 색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일출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장소는 선라이즈 포인트(Sunrise Point)입니다. 이곳에서는 태양이 떠오르며 후두 위로 빛이 드리워지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침의 고요함 속에서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일몰은 선셋 포인트(Sunset Point)가 추천됩니다. 태양이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며 붉은 암석과 후두가 점점 어두워지는 모습은 감동적입니다. 특히, 일몰 후에는 밤하늘의 별들이 등장하여 브라이스 캐년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브라이스 캐니언의 5월 일출이 약 오전 6시 20분6시 30분 사이에 시작되고, 일몰은 오후 8시 20분8시 30분경에 볼수있습니다. 12월 일출은 오전 7:25~7:43, 일몰은 오후 5:10~5:20 사이에 볼수있습니다. 감상을 위해 최소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놓치면 손해! 꼭 가야하는 전망대와 조망 포인트
브라이스 캐년에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전망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공원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이 포인트들은 트레킹을 하지 않더라도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첫 번째로, 인스퍼레이션 포인트(Inspiration Point)는 이름 그대로 영감을 불러일으킬 만큼 웅장한 풍경을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브라이스 캐년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사진 촬영에도 제격입니다. 두 번째는 브라이스 포인트(Bryce Point)입니다. 이곳은 가장 높은 전망대로, 공원의 전경과 함께 해 뜨는 모습을 감상하기에 최적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끝없이 펼쳐진 지구의 예술작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곳은 레이븐스 포인트(Rainbow Point)입니다. 브라이스 캐년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이곳은 후두 외에도 주변 자연의 다양한 지형과 식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결론
브라이스 캐년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은 독특한 후두 지형,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 그리고 다양한 전망 포인트를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신비롭고 이국적인 풍경을 경험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입니다. 유타주의 다른 국립공원들과 함께 일정에 포함시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며 그 순간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미국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